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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문화권 성경 해석과 설교: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성경 메시지 전달법

타문화권 성경 해석과 설교: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성경 메시지 전달법

타문화권에서 성경을 효과적으로 해석하고 설교하는 것은, 복음의 불변하는 원석(supracultural truth)을 특정 문화의 그릇(cultural form)에 정성껏 담아내는 섬세한 과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을 넘어, 문화라는 깊은 토양을 이해하고 그 토양에 복음의 씨앗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성육신적(incarnational)' 사역입니다.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성경 메시지 전달법의 핵심 원리와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전제: '세 개의 지평' 이해하기 (Three Horizons)
효과적인 타문화권 설교는 설교자, 성경, 청중이라는 세 가지 문화적 지평을 동시에 이해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나의 지평 (설교자): 내가 어떤 문화적 안경을 쓰고 성경을 읽고 있는지 자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구의 개인주의적, 죄책감-무죄(Guilt-Innocence) 중심 문화에서 자란 설교자는 성경을 주로 개인의 죄 용서와 법정적 칭의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의 지평 (본문): 성경 자체가 고대 근동의 집단주의적, 명예-수치(Honor-Shame) 문화 속에서 기록되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담의 범죄, 다윗의 간음, 베드로의 부인 등은 개인의 죄책감 문제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언약을 깨뜨린 수치스러운 행동이었습니다.

청중의 지평 (대상): 설교를 듣게 될 청중의 문화는 어떤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그들은 개인의 죄책감보다 공동체의 명예를 중시하는가? 율법과 논리보다 영적 능력과 힘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이 세 지평의 간격을 인식하고 연결하는 것이 타문화권 설교의 첫걸음입니다.

2. 핵심 원리: '세계관의 세 가지 색깔' 적용하기
문화인류학자들은 세상의 문화를 크게 세 가지 핵심 동인(動因)으로 구분하며, 이를 세계관의 세 가지 색깔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설교의 접촉점을 찾는 데 매우 유용한 틀입니다.

🟥 죄책감-무죄 문화 (Guilt-Innocence Culture)
특징: 주로 서구권 문화. 법, 규칙, 양심이 중요하며, 개인의 행동이 법을 어겼을 때 느끼는 죄책감이 핵심 문제입니다.

해결책: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속죄),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것(칭의)이 구원의 핵심 메시지가 됩니다.

설교 접근: 십자가를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신 법적인 대속'으로 설명하고,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법정적 칭의'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명예-수치 문화 (Honor-Shame Culture)
특징: 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 대다수 집단주의 문화. 공동체의 기대, 평판, 체면이 중요하며, 공동체에 누를 끼치거나 소속감을 잃었을 때 느끼는 수치가 핵심 문제입니다.

해결책: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고, 공동체에 다시 소속되어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구원의 핵심 메시지가 됩니다.

설교 접근:

죄를 '수치'로 설명하기: 아담의 범죄는 단순히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 에덴 공동체에서 쫓겨난 사건임을 강조합니다.

십자가를 '명예 회복'으로 설명하기: 예수님은 가장 수치스러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모든 수치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그의 부활은 수치를 이기고 가장 큰 명예를 얻으신 사건입니다.

구원을 '하나님의 가족 됨'으로 설명하기: 구원은 단순히 죄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넘어, 수치스러운 이방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명예로운 자녀가 되어 그분의 가족 공동체(교회)의 일원으로 입양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은 최고의 명예 회복입니다.

🟦 힘-두려움 문화 (Power-Fear Culture)
특징: 정령숭배, 부족 사회 등. 영적인 힘의 세력, 저주와 축복, 운명 등이 중요하며, 악한 영이나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두려움이 핵심 문제입니다.

해결책: 더 강력한 영적 존재의 힘을 통해 악한 영의 세력에서 해방되고 보호받는 것이 구원의 핵심 메시지가 됩니다.

설교 접근: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선포하기: 예수님은 세상의 어떤 정령이나 주술, 권세보다 더 강한 권세를 가지신 만물의 통치자이심을 강조합니다(엡 1:20-22).

기적과 축사 사역 강조: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축사(귀신을 쫓아내심)와 기적은 그가 어둠의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셨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성령을 '보호자'로 소개하기: 구원받은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를 모든 악한 영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하시는 가장 강력한 능력임을 가르칩니다.

3. 실제적 전달 방법론
1. '다리 놓기'와 '도전하기'의 균형
다리 놓기 (Building Bridges): 청중의 문화 속에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 속담, 신화, 가치관 등을 '접촉점(Point of contact)'으로 사용하여 복음을 설명합니다. (예: 아테네에서 바울이 '알지 못하는 신'을 언급한 것)

도전하기 (Challenging): 동시에 복음은 모든 문화의 죄된 요소를 비판하고 변화를 요구합니다. 문화적 가치관이 성경적 진리와 충돌하는 지점(예: 조상 숭배, 다처제, 계급 제도)에 대해서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분명하게 선포하며 도전해야 합니다.

2. 이야기 중심의 설교 (Story-Centric Preaching)
대부분의 타문화권은 논리적이고 명제적인 설명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진리를 받아들입니다.

성경 내러티브 활용: 교리적 설명에 치중하기보다, 성경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탕자의 비유'는 명예-수치 문화권에서 아버지의 명예를 더럽힌 아들의 수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설명하는 데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간증 활용: 복음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구체적으로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간증은 어떤 신학적 설명보다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3. 공동체적 해석과 적용
개인주의 문화와 달리,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메시지를 공동체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설교 후 토론: 설교를 들은 후, 소그룹으로 모여 "오늘 말씀이 '우리' 공동체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함께 순종할 수 있을까?"를 나누도록 격려합니다.

적용의 공동체성 강조: "당신은 개인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당신은 우리라는 새로운 가족 공동체 안으로 부름받았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균형 있게 전해야 합니다.

결론: 겸손한 학습자와 성육신적 전달자
타문화권 설교의 핵심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와 자신을 낮추어 청중의 눈높이로 다가가려는 성육신적 사랑입니다. 내가 가진 문화적 렌즈가 유일한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성경의 무한한 진리를 그들의 문화라는 그릇에 가장 잘 담아내기 위해 성령의 지혜를 구할 때, 복음은 비로소 그들의 마음 밭에 뿌리내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생명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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