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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와 열매: 사역의 능력과 인격의 성숙을 함께 구하기

성령의 은사와 열매: 사역의 능력과 인격의 성숙을 함께 구하기

성령의 은사와 열매
- 사역의 능력과 인격의 성숙을 함께 구하기 -
I. 서론: 사역의 두 날개, 은사와 열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개의 날개가 필요합니다. 한쪽 날개만으로는 결코 균형을 잡고 날아오를 수 없습니다. 선교사의 영적 삶과 사역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사'라는 능력의 날개와 '성령의 열매'라는 인격의 날개가 모두 필요합니다.

**성령의 은사(Gifts, Charisma)**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의 도구'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Doing)'의 문제입니다.

**성령의 열매(Fruit, Karpos)**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우리 안에서 맺히는 '인격의 성숙'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Being)'의 문제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눈에 보이는 놀라운 사역을 가능하게 하는 '은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열매'라는 날개가 뒷받침되지 않는 은사는, 마치 어린아이가 강력한 무기를 휘두르는 것처럼 위험하며, 결국 자신과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좋은 인품(열매)은 갖추었으나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은사)을 구하지 않는 사역은, 인간적인 선행에 머물러 하나님 나라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드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해서는, 이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루도록 함께 구하는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본고에서는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각각 무엇이며 선교 현장에서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 둘이 어떻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합니다.

II. 성령의 은사 (The Gifts of the Spirit): 사역을 위한 능력의 도구 🛠️
1. 은사란 무엇인가?
성령의 은사는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자격이나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섬기게 하시려고 각 사람에게 은혜로 주시는 특별한 영적 능력입니다 (고전 12:7, 11). 은사의 목적은 결코 개인의 영적 과시나 만족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은사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위한 '연장' 또는 '무기'와 같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은사들
성경은 다양한 은사의 목록을 제시하지만(롬 12:6-8, 고전 12:8-10, 엡 4:11 등), 이는 모든 은사를 나열한 것이라기보다 대표적인 예시로 보아야 합니다. 은사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의 은사 (Speaking Gifts): 지혜, 지식, 예언, 영들 분별함, 가르침, 권위

사역의 은사 (Serving Gifts): 섬김, 다스림, 긍휼, 구제, 믿음

초자연적 은사 (Sign Gifts): 능력 행함, 병 고침, 방언, 통역

선교 현장에서는 특히 복음의 문을 여는 초자연적 은사와, 세워진 교회를 든든하게 하는 말씀과 사역의 은사가 모두 필요합니다.

3. 선교 현장에서 은사가 왜 중요한가?
하나님 나라의 실재 증명: 특히 영적인 힘과 두려움의 세계관이 지배적인 문화권에서, 병 고침이나 축사(逐邪), 예언과 같은 초자연적 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실제로 존재하며, 세상의 어떤 권세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가시적 복음'이 됩니다.

효과적인 교회 개척: 가르치는 은사는 성도들을 진리 위에 굳게 세우고, 다스리는 은사는 교회의 질서를 세우며, 섬기는 은사는 공동체를 사랑으로 묶어줍니다. 다양한 은사들이 조화롭게 활용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세워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문을 여는 통로: 지혜나 지식의 말씀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 깊은 곳을 만져주거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줄 때,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복음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III. 성령의 열매 (The Fruit of the Spirit):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의 성숙 🌳
1. 열매란 무엇인가?
성령의 열매는 특정 사역을 위한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의 인격과 성품을 변화시켜 가실 때 자연스럽게 맺히는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갈 5:22-23). 은사가 '선물(Gift)'이라면 열매는 '결과(Result)'입니다. 은사는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주어지지만, 열매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동일하게 맺혀야 할 인격의 증거입니다.

2. 9가지 열매의 의미
갈라디아서 5장은 성령의 열매를 '9가지 맛을 가진 하나의 열매'로 묘사합니다. 이들은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온전한 인격을 구성하는 상호 연결된 요소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 사랑, 희락(기쁨), 화평(평화)

이웃을 향한 태도: 오래 참음, 자비(친절), 양선(선함)

자신을 향한 자세: 충성(신실함), 온유, 절제

이 아홉 가지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 속에서 가장 완벽하게 드러난 그분의 성품입니다.

3. 선교 현장에서 열매가 왜 절대적으로 중요한가?
메시지의 신뢰성 부여: 선교사가 전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그의 설교가 아니라 그의 '삶'입니다. 아무리 놀라운 은사를 행하더라도, 그의 삶에 사랑과 오래 참음, 온유와 절제가 없다면, 그가 전하는 복음은 위선적인 것으로 비쳐질 뿐입니다. 현지인들은 우리의 말을 듣기 전에 우리의 삶을 봅니다.

장기 사역의 동력: 선교 현장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실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선교사를 지탱해 주는 것은 반짝이는 은사가 아니라, 오래 참음과 충성, 절제와 같은 인격의 힘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장기적인 사역을 위한 '영적 체력'과 같습니다.

건강한 관계 형성: 동료 선교사와의 팀 사역,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 자비, 화평, 온유와 같은 성품입니다. 인격적 미성숙은 가장 많은 선교팀을 깨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IV. 은사와 열매의 아름다운 조화: 왜 둘 다 필요한가?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매우 풍성했지만(고전 1:7), 분열과 교만, 부도덕으로 가득한 미성숙한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은사의 날개'는 있었지만, '열매의 날개'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은사를 설명하는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 사이에, "더욱 큰 은사"라며 **'사랑'**에 대해 가르치는 13장을 의도적으로 배치했습니다.

1. 열매 없는 은사의 위험
교만과 분열: 은사는 자칫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는 예언의 은사가 있다", "나는 방언을 한다"며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능력: 사랑(열매)이라는 그릇에 담기지 않은 능력(은사)은 다른 사람을 세우는 데 사용되기보다, 상처를 주고 통제하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역의 탈진: 인격적 성숙(열매) 없이 사역의 결과(은사)에만 집착하면,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쉽게 탈진하거나 하나님의 방법을 벗어난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2. 은사 없는 열매의 한계
인본주의적 사역: 성품은 매우 훌륭하지만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구하지 않는 사역은, '착한 사람들의 모임'이나 사회사업에 머물러 복음의 본질적인 능력을 드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의 무력함: 선교 현장은 인간의 선함만으로는 대적할 수 없는 견고한 영적 진들이 존재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의 은사들은 이러한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고 복음의 길을 여는 필수적인 무기입니다.

3. 상호 보완적인 관계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은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그 은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되도록 조절하는 운전대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은사가 자기 자랑이 아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도록 합니다. 오래 참음의 열매는 은사가 즉각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을 때에도 꾸준히 사역하게 합니다. 절제의 열매는 강력한 은사가 남용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반대로,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가 구체적인 사역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통로가 됩니다. 긍휼의 마음(열매)은 병 고치는 은사(은사)를 통해 실제적인 치유 사역으로 나타나고, 가르치고자 하는 사랑(열매)은 가르치는 은사(은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됩니다.

V. 결론: 온전한 성령 충만을 향하여
진정한 '성령 충만'은 신비한 은사를 많이 행하는 것도, 도덕적으로 흠 없는 삶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내 삶 속에서 조화롭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선교사를 준비하는 우리는 이 두 날개를 함께 구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내 인격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열매) 성령의 다스리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동시에, 내가 보냄받을 그 땅의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의 도구들(은사)을 겸손히, 그리고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세상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은사 많은 선교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선교사'**입니다.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때,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의 은사들은 비로소 가장 순결하고 강력한 빛을 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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