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시편과 선지서에 나타난 열방

요나서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과 이방 민족을 향한 긍휼
1부: 선지자의 배타적 시각과 하나님의 보편적 주권 (The Exclusive Perspective of the Prophet and God's Universal Sovereignty)
1.1. 요나의 민족적 배타주의와 사명의 거부
요나서의 서사적 갈등은 선지자 **요나(Jonah)**의 **민족적 배타주의(Ethnic Exclusivism)**와 하나님의 보편적 긍휼 사이의 **신학적 대립(Theological Antithesis)**에서 발생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 즉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라는 명령(욘 1:1-2)을 명시적으로 거부하고 다시스(Tarshish)로 도피합니다. 요나의 도피는 단순히 개인의 두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인 거부(Theological Refusal)**에 기반합니다.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될 것을 미리 알았기 때문에 (욘 4:2), 그들의 멸망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회피했습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대 세력(Principal Adversary)**이었으며, 요나는 하나님의 정의가 이스라엘의 적에게 긍휼을 베푸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심판으로 실현되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요나의 태도는 아브라함 언약의 본래 목적이었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는 **보편적 소명(Universal Vocation)**을 망각하고, 선택을 **배타적인 특권(Exclusive Privilege)**으로 전락시킨 **이스라엘 신앙의 병폐(Pathology of Israel's Faith)**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요나의 거부는 하나님의 **보편적 선교 의지(Universal Missional Will)**와 선민 의식에 갇힌 인간의 좁은 마음 사이의 **구속사적 긴장(Redemptive-Historical Tension)**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1.1.1. 율법주의적 정의관의 한계
요나의 신학적 배경은 **율법주의적 정의관(Legalistic View of Justice)**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는 **행위의 원리(Principle of Works)**에 입각하여, 니느웨의 극심한 악행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Holy Righteousness)**는 오직 멸망을 통해서만 실현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긍휼(Hesed)**은 **공의(Mishpat)**를 훼손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요나서 전체는 하나님의 **정의(Justice)**가 **긍휼과 분리될 수 없는 개념(Inseparable Concept from Compassion)**이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의지가 인간의 도덕적 행위를 초월한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요나의 도피는 하나님의 자유로운 긍휼을 인간의 좁은 율법적 틀 안에 가두려는 인간 중심적 시도의 상징이다.
1.1.2. 다시스로의 도피와 보편적 주권의 실현
요나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시스(Tarshish)**로 도피한 행위는 **하나님의 보편적 주권(Universal Sovereignty)**에 대한 인간의 무익한 반항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다시스는 당시 지중해 서쪽 끝으로 여겨졌던 **문자 그대로의 '땅 끝'(The Ends of the Earth)**을 상징하며, 이는 요나가 하나님의 임재가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가려 했던 신학적 시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요나서의 첫 장면부터 하나님은 **바람과 풍랑(Wind and Storm)**을 일으키시며 자연계를 통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십니다(욘 1:4). 이 폭풍은 요나를 추격하는 **신적 도구(Divine Instrument)**였으며, 요나의 도피는 하나님의 통치권이 지리적 경계를 초월하여 전 세계에 미침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계기가 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보편적 임재를 피해 도망칠 수 없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선교적 명령(Missional Mandate)**이 **전 우주적 범위(Cosmic Scope)**를 가짐을 확증하는 서사적 장치이다.
1.2. 이방인들의 믿음과 요나의 대비: 계시의 보편성
요나서의 초반부 서사는 **선택받은 증인(요나)**과 **선택받지 않은 이방인들(선원들)**의 신앙적 태도를 극적으로 대비시키며 **하나님의 계시의 보편성(Universality of Revelation)**을 증언합니다.
1.2.1. 폭풍 속 이방인 선원들의 즉각적인 경외
요나와 함께 배에 탔던 이방인 선원들은 요나보다 훨씬 더 진실하고 즉각적인 신앙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풍랑 앞에서 각자의 신에게 간절히 기도했고(욘 1:5), 요나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가 자청하여 바다에 던져지자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욘 1:16). 이 이방인들의 **경외(Fear of the Lord)**는 다음과 같은 신학적 사실을 입증합니다.
일반 계시의 유효성: 선원들은 자연계의 재앙이라는 **일반 계시(General Revelation)**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을 인식하고 반응했습니다. 그들은 특수한 언약적 지식 없이도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즉각적인 순종: 선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도피한 요나와 달리, 요나를 던져야만 풍랑이 그칠 것이라는 신적 징표 앞에서 주저 없이 순종했습니다(물론 던지기 전까지 최대한 요나를 살리려 노력했다는 점이 그들의 도덕적 우위를 보여줌).
예배적 응답: 그들은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함으로써 언약적 지식은 없었으나 **참된 하나님께 예배적 행위(Cultic Act)**로 응답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의지가 이스라엘의 민족적 경계를 넘어 열방의 심령 속에서도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2.2. 물고기 뱃속의 기도와 구속사적 상징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드린 기도(욘 2장)는 **구속사적 상징성(Redemptive-Historical Symbolism)**을 가집니다. 요나가 **심판의 장소(Place of Judgment)**이자 지옥의 입구로 묘사되는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받은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절망적인 상황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요나 2:9:"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이 고백은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다'(Salvation is of the Lord)**는 요나서의 **신학적 핵심 명제(Core Theological Statement)**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요나의 이 고백은 니느웨를 향한 긍휼이 아닌, 자신을 향한 긍휼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선지자의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냅니다. 이 물고기 뱃속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나의 표적"(Sign of Jonah)**으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표하셨다는 점에서 **메시아적 의미(Messianic Significance)**를 획득하며, 보편적 구원이 궁극적인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예시한다.
2부: 긍휼의 주권적 실현: 니느웨의 회개와 하나님의 주도적 사역 (The Sovereign Realization of Compassion: Nineveh's Repentance and God's Initiative)
2.1. 니느웨의 회개: 하나님의 보편적 긍휼의 선포
요나는 마침내 니느웨로 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욘 3:4). 이 선포는 **하나님의 거룩한 경고(Holy Warning)**의 말씀이었으나, 요나는 이 메시지가 긍휼로 이어지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니느웨의 회개는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과 긍휼(Universal Love and Compassion)**이 요나의 배타적 바람을 초월하여 주권적으로 실현됨을 보여주는 **구속사적 기적(Redemptive-Historical Miracle)**입니다.
2.1.1. 말씀의 권능과 즉각적인 회심
니느웨 사람들의 즉각적이고 전폭적인 회개는 요나서의 가장 극적인 부분이자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Power of God's Word)**에 대한 강력한 증언입니다. 요나의 짧고 불완전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욘 3:5). 이 회개는 **최고 통치자(왕)**에서부터 가장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짐승들에게까지 금식을 선포하는 **전체 공동체의 회개(Corporate Repentance)**였습니다(욘 3:7-8). 이 회개의 전폭성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사실을 확증합니다.
구원의 보편적 가능성: 이스라엘의 언약적 지식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말씀은 열방의 심령에 침투하여 **구원을 위한 회개(Repentance unto Salvation)**를 일으킬 수 있는 **보편적인 효력(Universal Efficacy)**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교의 주도권: 이 사건은 **선교의 주도권(Initiative of Mission)**이 하나님 자신에게 있음을 명확히 합니다. 요나는 마지못해 순종했을 뿐이지만,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공동체의 회개를 이끌어내심으로써 인간 증인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교 전략을 관철시키셨습니다.
2.1.2. 긍휼의 본질: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심
니느웨의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요나서의 **신학적 절정(Theological Climax)**을 이룹니다.
요나 3:10:"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여기서 **'뜻을 돌이키시다'(niham)**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변덕(Fickleness)**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적 조건(Covenantal Conditionality)**에 따른 긍휼의 주권적인 실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긍휼과 은혜(Grace and Mercy)**이며(출 34:6-7), 심판의 선포는 인간의 회개를 이끌어내어 **긍휼을 베풀기 위한 수단(Means to Mercy)**이었습니다. 요나서에서 하나님의 긍휼은 열방에게까지 확장되었으며, 이는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라는 아브라함 언약의 보편적 약속이 역사 속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보편적이며, 심판의 경고는 구원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요나서의 핵심 증언입니다.
2.3. 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변론: 긍휼의 윤리
니느웨의 회개와 구원에 대한 요나의 반응은 선지자로서의 그의 배타적 마음이 얼마나 뿌리 깊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에 대해 기뻐하는 대신 분노하였으며(욘 4:1), 하나님의 긍휼이 자신의 민족적 자부심을 훼손했다고 느꼈습니다. 요나의 분노는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과 긍휼에 대한 **인간의 윤리적 반항(Ethical Resistance)**을 상징합니다.
2.3.1. 박넝쿨의 교훈: 긍휼의 비대칭성
하나님은 요나에게 **박넝쿨(Gourd Plant)**과 벌레(Worm), 그리고 **동풍(East Wind)**이라는 자연적 도구를 사용하여 **긍휼의 윤리(Ethics of Compassion)**를 가르치십니다. 요나는 **자신의 안락(Comfort)**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박넝쿨에 대해서는 큰 기쁨과 긍휼을 느꼈으나, 하나님의 창조물인 니느웨의 십이만 명에 대해서는 멸망을 갈망했습니다.
요나 4:10−11:"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의 이 **주권적 변론(Sovereign Argumentation)**은 **인간의 좁은 시각(Narrow Human Perspective)**과 하나님의 광대한 긍휼(God's Vast Compassion) 사이의 **비대칭성(Asymmetry)**을 명확히 합니다. 요나가 자신에게 이로운 것에만 긍휼을 베풀고 싶어 했던 것과 달리, 하나님의 긍휼은 창조주적 주권에 기반하여 **자신의 피조물 전체(All Creation)**를 포괄합니다. 가축까지 언급하신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을 아끼는 **창조주적 사랑(Creator's Love)**에 근거함을 보여주며, 이는 보편적 사랑의 가장 넓은 범위를 설정합니다.
3부: 요나서의 메시아적 의미와 선교 신학적 유산 (The Messianic Significance and Missiological Legacy of the Book of Jonah)
3.1. 요나서의 메시아적 완성: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요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직접적으로 언급되면서 **메시아적 관점(Messianic Perspective)**에서 보편적 구원을 증언하는 구속사적 문서로서의 역할을 획득합니다. 예수님은 요나의 경험을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는 **예언적 표적(Prophetic Sign)**으로 사용하셨습니다.
3.1.1. 요나의 표적: 긍휼의 최종적 실현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게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속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2:39-40).
대속적 긍휼의 증언: 요나의 물고기 뱃속에서의 구원이 개인의 생존을 위한 긍휼이었다면, 그리스도의 밤낮 사흘 동안의 죽음과 부활은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한 **대속적 긍휼(Atoning Compassion)**의 최종적 실현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죄의 심판을 자신이 대신 짊어지심으로써, 니느웨에게 확장되었던 긍휼을 모든 족속이 누릴 수 있도록 길을 개방하셨습니다.
궁극적인 증인의 대비: 예수님은 요나보다 **훨씬 더 큰 이(A Greater One than Jonah)**가 자신임을 선포하셨습니다(마 12:41). 요나는 마지못해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 불완전한 증인이었으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인격과 사역 전체로 증언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구원의 복음을 완성하신 **완전하고 신실한 증인(The Complete and Faithful Witness)**이십니다.
3.1.2. 니느웨의 회개와 유대인의 불신앙에 대한 대비
예수님은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2:41). 이 선언은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유대인들의 배타적인 거부와 이방 민족의 열린 응답을 다시 한번 구속사적 관점에서 대비시킵니다. 요나의 짧은 메시지에도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처럼,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완전한 계시와 복음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불신앙으로 인해 **더 큰 정죄(Greater Condemnation)**를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 요나서는 이처럼 메시아 시대를 살아가는 백성들의 선교적 응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구적인 도전(Permanent Challenge)**을 던집니다.
3.2. 요나서의 선교 신학적 유산: 보편적 사명과 교회의 책임
요나서는 **구약 선교 신학(Old Testament Missiology)**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서, 신약 시대 교회의 **선교적 사명(Missional Mandate)**에 대한 근본적인 당위성을 확립합니다.
3.2.1. 선교의 보편성 확립
요나서의 가장 중요한 선교 신학적 유산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민족적 경계를 넘어 모든 인류에게 미친다는 **보편성(Universality)**의 진리를 확립한 것입니다. 요나서가 기록된 시기는 이스라엘이 민족적 정체성을 강화하던 시기였으나, 이 책은 민족주의적 배타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스라엘을 **통로(Channel)**로 사용하되 궁극적인 목적은 열방 구원에 있음을 선포합니다. **대위임령(Great Commission)**은 **"모든 민족(Panta ta ethnē)"**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이지만, 요나서는 이 명령의 신학적 뿌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성품인 보편적 긍휼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3.2.2. 교회의 선교적 윤리: 긍휼의 실천
요나서의 교훈은 **교회의 선교적 윤리(Missional Ethics)**를 정립합니다. 교회는 요나처럼 개인적인 편견이나 민족적 적대감에 의해 선교의 대상을 선택적으로 제외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의 보편성: 교회는 하나님의 자유로운 긍휼을 모방하여, 도덕적/사회적/정치적 적대자를 포함한 모든 족속에게 차별 없는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요나서의 긍휼은 수혜자의 자격이 아닌 베푸는 분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가르칩니다.
선교의 시급성: 요나서의 **"사십 일"**이라는 심판의 유예 기간은 **선교의 시급성(Urgency of Mission)**을 증언합니다. 교회는 열방이 심판을 받기 전에 긍휼의 메시지인 복음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선포해야 할 언약적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
요나서는 한 선지자의 불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을 드러내는 신학적 걸작이며, 이 책의 마지막에 남겨진 하나님의 질문은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라는 보편적 구원의 약속이자 교회를 향한 영원한 선교 명령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