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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가족과의 단절감: 본국에 있는 부모, 형제와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감

가족과의 단절감은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가 있는 본국을 떠나 타국에 머물면서, 물리적인 거리가 야기하는 현실적인 한계와 함께 서로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정서적 소외감을 의미합니다. 이는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넘어, 점차 서로가 다른 세계의 사람이 되어가는 듯한 슬픔입니다.

1. 물리적 거리: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물리적 단절은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게 만듭니다.

경조사의 부재: 조카의 탄생이나 결혼식 같은 기쁜 순간, 그리고 부모님의 장례식 같은 가장 슬픈 순간에 곁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은 깊은 죄책감과 무력감을 안겨줍니다. "나는 자식으로서, 형제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은 마음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늙어가는 부모님: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의 주름과 약해진 모습 앞에서 세월의 흐름을 절감하며, 그 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회한에 빠집니다.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즉시 달려갈 수 없다는 현실은 끊임없는 불안과 염려의 원인이 됩니다.

2. 정서적 거리: 서로 다른 세계를 살다
물리적 거리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점차 벌어지는 정서적 거리입니다.

경험의 불일치: 나의 일상(언어, 문화, 사역의 어려움)은 가족들에게 너무나 낯선 이야기이고, 가족들의 일상(한국의 사회적 이슈, 유행, 직장 생활의 고민)은 나에게 점차 현실감 없게 들립니다. 공통의 대화 주제가 줄어들면서 소통은 안부를 묻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르게 됩니다.

상호 이해의 부족: 가족들은 타국에서의 삶의 어려움을 막연하게만 상상할 뿐, 그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좋은 일 하러 갔으니 당연히 감수해야지"라는 말로 쉽게 판단하여 서운함을 느끼게 합니다. 반대로 나 역시 한국에서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온전히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단절감을 느낍니다.

변해버린 '나': 타문화권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의 가치관과 세계관은 크게 변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과거의 나로만 기억하고 대합니다. 변화된 나의 모습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과 이질감은 "가족조차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깊은 고립감을 유발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족과의 단절감은 과거의 가장 친밀했던 관계가 현재의 거리감으로 인해 서서히 멀어져 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만성적인 슬픔입니다. 영상 통화와 같은 기술의 발전이 물리적 거리감을 일부 해소해 줄 수는 있지만,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서 다른 경험을 쌓아가며 발생하는 근본적인 정서적 단절감은 타국 생활을 하는 이들이 평생 안고 가야 할 마음의 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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