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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토마스 왕 (Thomas Wang)

중국인 목회자이자 선교 지도자로, '중국 복음화 운동(Chinese Coordination Centre of World Evangelism)'을 이끌며 전 세계에 흩어진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를 선교에 동원했습니다.

'흩어진' 중국 교회를 '보내는' 교회로: 디아스포라 선교의 설계자, 토마스 왕
서론: 베이징에서 태어나 세계를 품다
만약 와치만 니와 존 송이 중국 본토 교회의 영적 거인이었다면, 토마스 왕은 공산주의 혁명 이후 전 세계로 흩어진 '중국 디아스포라(diaspora)' 교회의 잠재력을 일깨워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세운 위대한 비전가였다. 그는 특정 지역의 선교사가 아니었다. 그의 선교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수천만 명의 중국인들이었고, 그의 목표는 그들이 단순히 정착한 나라의 이민자 교회를 넘어, '선교하는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되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는 1976년 홍콩에서 열린 역사적인 '제1차 중국 교회 세계 복음화 대회(CCCOWE)'를 이끌었고, 이후 40년 가까이 이 운동의 총재로서, 전 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중국인 교회와 지도자들을 하나의 거대한 선교 네트워크로 묶어냈다. 그는 "중국 교회가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외치며,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운동과 같은 중국 교회의 자생적인 선교 비전을 지지하고 격려한 든든한 멘토였다.

본 글은 이처럼 '흩어진 자들'을 '보내는 자들'로 변화시킨 위대한 동원가, 토마스 왕의 생애와 유산을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그가 어떻게 중국의 격동기 속에서 성장하여 디아스포라 선교의 비전을 품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그가 이끈 CCCOWE 운동의 의미와 전략을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삶이 오늘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디아스포라 교회들에게 던지는 사명이 무엇인지 조명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본론: 베이징의 소년, 세계 중국인의 목자가 되다
1925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토마스 왕은 중국의 가장 격동적인 시기를 온몸으로 겪었다. 그는 중일전쟁의 포화 속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공산주의 혁명이 임박한 1949년 대학 진학을 위해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쑨원(孫文)의 아내 쑹칭링(宋慶齡)이 이끌던 고아원에서 잠시 일하며 사회적 책임에 눈을 떴고,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목회자이자 선교 동원가로서의 소명을 확인했다.

1950년대 후반, 그는 대만에서 학생 사역을 하며, 공산화 이후 대만과 홍콩, 동남아시아, 그리고 북미 등지로 흩어진 중국인 교회들의 현실을 목격했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세우고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었지만, 서로 연결되지 못한 채 흩어져 있었다. 토마스 왕은 이 흩어진 구슬들을 하나의 목걸이로 꿰어, 세계 선교를 위한 강력한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이 비전의 결실이 바로 1976년 홍콩에서 열린 **'제1차 중국 교회 세계 복음화 대회(Chinese Congress on World Evangelization, CCOWE)'**였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600명이 넘는 중국인 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대회는, 디아스포라 중국 교회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세계 선교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선포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토마스 왕은 이후 CCCOWE 운동의 총재로서, 5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이 대회를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CCCOWE는 전 세계 중국인 교회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연합과 비전 공유의 장이 되었다. 그는 이 운동을 통해, 중국 교회가 더 이상 서구 선교의 '대상'이 아니라, 다른 미전도 종족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선교 중국'의 비전을 끊임없이 심어주었다. 그는 특히 실크로드를 따라 복음을 전하며 예루살렘까지 나아가자는 중국 가정교회의 자생적 선교 운동인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을 지지하고, 이를 전 세계 교회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결론: 흩어짐을 사명으로 바꾼 비전가
2021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토마스 왕은 '세계 중국인 교회의 목자'이자 '디아스포라 선교의 설계자'였다.

그의 유산은 명확하다.

그는 '흩어진 교회'에 공동의 정체성과 사명을 부여했다. 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중국인 교회들을 하나의 '선교 공동체'로 묶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는 '받는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로의 전환을 이끌었다. 그는 중국 교회가 과거 서구 선교사들에게 받은 '복음의 빚'을 이제는 온 세상에 갚아야 한다는 거룩한 책임감을 일깨웠다.

토마스 왕의 삶은 '디아스포라', 즉 '흩어짐'이 저주가 아니라 위대한 사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하나님께서 중국인들을 전 세계에 흩으신 이유가, 바로 그들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려는 위대한 계획의 일부임을 믿었다. 그의 비전은 오늘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흩어짐'은 과연 어떤 목적을 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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