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일리저 애그뉴 (Eliza Agnew)
스리랑카에서 40년 이상 여성 교육에 헌신하며 기숙학교를 운영해 '수천 명의 딸을 둔 어머니'로 불렸습니다.

'수천 명 딸들의 어머니', 일라이저 애그뉴: 스리랑카 여성 교육의 등불이 되다
서론: 섬나라의 소녀들을 깨운 헌신
19세기 중반, 인도양의 섬나라 실론(Ceylon, 현재의 스리랑카)에서, 한 평범해 보이는 미국인 독신 여성 선교사가 40년이 넘는 세월을 단 한 번의 안식년도 없이 한 자리에서 헌신했다. 그녀의 이름은 일라이저 애그뉴. 그녀는 화려한 부흥사나 탐험가는 아니었지만, 여성 교육이라는 묵묵하고 꾸준한 사역을 통해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거대한 파도를 일으켰다.
그녀는 '울루빌 여학교(Uduvil Girls' School)'라는 기숙학교의 교장으로서, 수천 명의 스리랑카 소녀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신앙과 자존감을 심어주었다. 그녀의 학교에서 교육받은 소녀들은 훗날 스리랑카 최초의 여성 교사, 의사, 사회 지도자들이 되어 섬나라 전체를 변화시키는 빛이 되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수천 명의 영적 딸들을 둔 '스리랑카의 어머니'였다. 본 글은 이처럼 조용하지만 깊은 영향력을 남긴 교육 선교의 거인, 일라이저 애그뉴의 생애와 유산을 탐구하고자 한다.
본론: 울루빌의 43년 -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
180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일라이저 애그뉴는, 1839년 32세의 나이로 미국 해외 선교 위원회(ABCFM) 파송을 받아, 당시 실론의 자프나(Jaffna) 반도에 위치한 울루빌 여학교의 교사로 부임했다.
아시아 최초의 여학교 기숙사
울루빌 여학교는 1824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여성을 위한 기숙학교 중 하나였다. 당시 여성 교육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사회에서, 이 학교는 소녀들에게 읽고 쓰는 법과 성경, 그리고 가정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혁신적인 기관이었다.
애그뉴는 1840년 이 학교의 3대 교장으로 취임한 후, 188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43년간 단 한 번도 학교를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쏟아부었다. 그녀는 교장이자, 교사였고, 간호사였으며, 무엇보다 따뜻한 어머니였다. 그녀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고, 그들의 개인적인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그녀의 교육 철학은 단순하고 명확했다. "스리랑카의 미래는 교육받고 신앙으로 바로 선 어머니들의 손에 달려 있다." 그녀의 헌신적인 사랑과 교육을 통해, 수천 명의 소녀들이 무지와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감 있고 신실한 여성 지도자로 성장했다. 그녀의 졸업생들은 스리랑카 전역에 흩어져 교사로서, 의사의 아내로서, 그리고 지역 사회의 지도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사람들은 그녀를 **'수천 명 딸들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존경했다.
결론: 한 사람의 꾸준함이 만든 위대한 변화
일라이저 애그뉴의 삶은 극적인 사건이나 화려한 업적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 그녀의 삶은 4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매일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사랑으로 다음 세대를 길러낸 '성실함'과 '꾸준함'의 기록이다.
그녀의 유산은 그녀가 길러낸 수천 명의 '딸들'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녀는 한 명의 여성이 시작한 꾸준한 교육 사역이 어떻게 한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증거이다. 그녀의 삶은, 가장 위대한 선교란 때로는 가장 조용하고, 가장 꾸준한 사랑의 실천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