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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루스 터커 (Ruth A. Tucker)

선교 역사학자로, 『선교사의 길』 등의 저서를 통해 역사 속 수많은 선교사들의 삶을 조명하고 후대에 알리는 데 공헌했습니다.

선교 역사의 이면을 비춘 역사가, 루스 터커: 영웅이 아닌 '사람'을 이야기하다
서론: 위인전의 신화를 넘어서
기독교 선교의 역사는 종종 초인적인 믿음과 헌신으로 가득 찬 위대한 영웅들의 이야기로 기록된다. 그러나 그 영광스러운 이야기의 이면에는, 우리와 똑같이 고독과 씨름하고, 동료와 갈등하며, 문화적 편견 속에서 실수하고, 때로는 깊은 절망에 빠졌던 '인간' 선교사들의 솔직한 모습이 숨겨져 있다. 바로 이 선교사들의 '인간적인' 얼굴을 가감 없이 조명하여, 선교의 역사를 더 깊고 진실하게 이해하도록 도전한 학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루스 터커, 현대 복음주의 선교 역사학의 가장 중요한 여성 역사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대표작 『선교사의 길(From Jerusalem to Irian Jaya)』(한국어판 제목: 『위대한 선교사들』)은 단순한 영웅들의 연대기가 아니다. 이 책은 선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수많은 여성 선교사들과 비(非)서구권 현지인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발굴해냈고, 위대한 선교사들의 성공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그들의 실패와 인간적인 연약함까지 정직하게 그려냈다. 그녀는 선교 역사를 '신화'가 아닌 '역사'로 바로 세우고자 했다.

본 글은 이처럼 '선교 역사의 비판적 관찰자'였던 루스 터커의 생애와 그녀의 공헌을 탐구하고자 한다. 그녀가 어떻게 전통적인 선교 역사 서술에 도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작업이 오늘날 우리가 선교를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중요한 통찰을 주는지 조명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본론: 영웅들의 발자취 속에서 '사람'을 발견하다
1945년에 태어난 루스 터커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캘빈 신학교 등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녀 자신도 선교사 가정에서 자란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선교사의 길』: 새로운 역사 서술
그녀의 가장 위대한 공헌은 1983년에 출간된 **『선교사의 길(From Jerusalem to Irian Jaya)』**이다. 이 방대한 저서는 2000년 선교의 역사를 다루면서, 이전의 역사서들과는 다른 몇 가지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여성 선교사들의 재발견: 그녀는 선교 역사에서 남성들의 조력자나 아내로만 여겨졌던 수많은 독신 및 기혼 여성 선교사들의 독자적이고 선구적인 역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로티 문, 메리 슬레서, 이소벨 쿤과 같은 인물들이 그녀의 책을 통해 비로소 선교 역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비서구권 지도자들의 조명: 그녀는 서양 선교사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무엘 아자이 크라우더나 판디타 라마바이와 같이, 복음을 받아들인 후 자신의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비서구권 현지인 지도자들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영광과 오욕의 균형 잡힌 서술: 그녀는 선교사들을 흠 없는 성인으로 미화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이 가졌던 문화적 편견, 인종차별적 태도, 그리고 선교 전략상의 실수와 실패까지도 정직하게 기록했다. 그녀는 윌리엄 캐리의 가정적인 문제나, 허드슨 테일러의 독선적인 리더십 스타일과 같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결론: 진실된 역사가 주는 교훈
루스 터커의 작업은 때로 "선교의 영광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의도는 선교사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그토록 연약하고 흠 많은 '질그릇'과 같은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그녀의 유산은, 우리가 선교를 더 이상 낭만적인 신화가 아닌, 복잡하고 다층적인 '역사'로 바라보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 그녀의 정직한 붓끝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지혜롭게 타문화를 섬기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선교의 영웅들을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되돌려줌으로써, 오히려 그들의 헌신이 얼마나 더 위대하고 현실적인 도전이었는지를 깨닫게 해준 진정한 의미의 '선교 이야기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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