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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미스선교회

두나미스선교회(Dunamis Mission)는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 즉 청소년과 청년들을 뜨거운 예배와 인격적인 제자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 있는 군사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교파 청소년 선교 단체입니다. 이 단체의 핵심 정체성은 '두나미스(Dunamis)'라는 이름에 담긴 뜻 그대로, 헬라어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하는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를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두나미스선교회는 다음 세대가 지식적인 신앙에만 머무르는 것을 경계하고,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세상의 죄악된 문화를 이기고 복음으로 시대를 변화시키는 영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습니다.
두나미스선교회의 역사는 한국 교회가 1990년대의 부흥기를 지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다음 세대의 급격한 이탈과 주일학교의 침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청소년 사역에 깊은 열정을 품고 있던 김용재 목사는, 교회가 더 이상 청소년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지 못하고 세상 문화에 다음 세대를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교리 교육이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는 '영적 야성'의 회복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 비전을 품은 그는 몇몇 동역자들과 함께 소규모로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 모임과 찬양 집회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임에서 청소년들이 성령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고 삶이 변화되는 놀라운 열매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부흥의 움직임이 점차 알려지면서,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마침내 2004년 11월에 '두나미스선교회'가 공식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두나미스선교회는 개별 교회를 넘어 전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뜨겁게 예배하고 연합하는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사역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습니다.
두나미스선교회 사역의 중심에는 **'예배를 통한 영적 각성'과 '훈련을 통한 삶의 변화'**라는 두 개의 강력한 기둥이 서 있습니다. 이들의 모든 사역은 청소년들이 뜨거운 예배를 통해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그 감격과 결단을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두나미스선교회는 크게 예배 사역, 훈련 사역, 그리고 학교 사역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활동을 펼칩니다.
첫 번째이자 가장 대표적인 사역은 '두나미스 파워캠프'로 알려진 예배 사역입니다. 이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전국의 중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규모 연합 수련회입니다. 파워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뜨거운 찬양과 경배'**에 있습니다. '두나미스 워십'이라는 전문 찬양팀이 인도하는 예배는 현대적인 예배 음악과 열정적인 기도를 통해, 참석자들이 모든 억눌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깊은 임재를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력하고 도전적인 말씀 선포, 삶의 변화를 간증하는 시간, 그리고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눈물로 기도하는 합심 기도회는 파워캠프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집중적인 예배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삶의 목적을 재발견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는 깊은 영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두 번째 핵심 사역은 캠프 이후의 삶을 위한 제자 훈련 사역입니다. 두나미스선교회는 캠프에서 받은 은혜가 일시적인 감정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DBS(Dunamis Bible School)'와 같은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리더십 자질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두나미스 틴에이저 킹덤(DTK)'이라는 리더십 훈련 과정을 통해, 이들이 각자의 학교와 교회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양육합니다. 이 훈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동체 생활과 멘토링을 통해 인격과 삶이 함께 변화되는 전인격적인 제자도를 추구합니다.
세 번째는 학교 사역입니다. 두나미스선교회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삶의 현장인 '학교'가 가장 중요한 선교지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훈련된 청소년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기독 동아리를 조직하거나 점심시간 기도 모임을 만들어,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학교의 문화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스쿨처치(School Church)'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합니다. 또한, 기독 교사들과 협력하여 학교 안에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교 현장이 영적 부흥의 진원지가 되도록 돕습니다.
이처럼 두나미스선교회는 뜨거운 예배와 체계적인 훈련, 그리고 삶의 현장인 학교를 연결하는 역동적인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역 앞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첫째는 대규모 집회의 한계와 개인화된 양육의 균형 문제입니다. 파워캠프와 같은 대형 집회가 주는 영적 임팩트는 크지만, 수천 명의 학생들이 겪는 개별적인 문제와 상처를 깊이 있게 돌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회 이후 각 지역 교회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양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은사주의적 영성에 대한 신학적 균형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강조하는 뜨거운 예배는 자칫 감정적인 체험에만 치우치거나 신학적으로 균형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선 건강한 영성을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신학적 성찰과 자기 점검이 요구됩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청소년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 어떻게 하면 다음 세대에게 변하지 않는 복음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문화 연구와 콘텐츠 개발 역시 이들의 중요한 숙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두나미스선교회는 다음 세대의 영적 침체라는 위기 속에서,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해 기름을 붓는 역할을 감당하는 단체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두나미스', 즉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이 일어나 시대의 거인 골리앗과 맞서 싸우는 다윗과 같은 용사로 변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두나미스선교회의 뜨거운 예배와 헌신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들을 깨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오직 복음의 능력에 있음을 외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