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지나요, 과정인가요?  

98.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지나요, 과정인가요?
구원은 기독교 신앙에서 한 번의 결정적인 사건과 동시에 지속적인 영적 여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통해 구원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순간은 결단적인 체험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확신을 가져다줍니다.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진다고 고백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다는 사실은 결코 변치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구원은 매일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실천하는 지속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구원을 받은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연약한 인간으로서 죄의 유혹과 도전에 직면하게 되고, 그때마다 하나님께 돌아서 회개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성화의 과정, 즉 점진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는 구원의 경험이 단 한 번의 사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성장의 여정임을 보여줍니다.

구원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한 순간에 받는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그 선물을 삶 속에서 온전히 체험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순종과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한 지속적인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원은 단번의 결정적 사건과 함께, 그 후에도 계속되는 성화의 과정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