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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교회=이익집단’ 인식 확산과 영향력 급감의 문제 148

33. 교회=이익집단 인식 확산과 그에 따른 영향력 급감의 문제
한국교회의 최근 일부 교회가 이익 추구와 재정적 성공을 우선시하는 운영 방식에 치중함에 따라, 교회가 단순한 영적 공동체가 아니라 ‘이익집단’으로 낙인찍히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교회의 본연 사명인 복음의 증거와 영적 돌봄을 약화시키며, 교회가 사회 속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익집단으로 인식되는 주된 원인은 재정 운용과 외형적 성과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비롯됩니다. 일부 교회는 대형 건축, 마케팅 전략, 재정 극대화 등의 수단을 통해 외부의 주목을 받으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로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공동체 돌봄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헌금이나 재정 증대가 단순히 외형적 성공의 척도가 되어 버리며, 성도들은 교회가 영혼을 돌보고,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데에 집중하기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이익집단’으로 인식되면, 사회는 교회를 단순히 재정적 성공에 집착하는 세속적 조직으로 보게 되고, 그에 따른 신뢰와 영향력은 급격히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식은 교회 내부의 문화와 운영 방식에서도 나타납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개인의 명예나 재정적 이익을 위해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투명한 운영보다는 외형적 성과에만 집중할 때, 성도들은 교회 내에서 진정한 돌봄과 제자 양성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결국 교회 공동체 내부의 단합과 신뢰를 약화시키며, 외부 사회에 교회가 가진 윤리적, 영적 책임이 불투명하게 드러나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단순한 이익집단”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 교회가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크게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교회는 사회 전반에서 소외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익집단으로의 인식은 교회와 성도들 사이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성도들은 자신들이 속한 교회가 영적 공동체라기보다, 단순히 재정적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갖게 될 때, 교회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잃고 이탈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결국 교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신앙 유산을 온전히 전수하는 데에도 큰 장애물이 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교회의 부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자신의 운영 방식과 재정 관리에 대해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가 재정과 외형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사명인 ‘영혼 돌봄과 복음 전파’에 충실할 때, 진정한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회 내부의 재정 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결정 과정에 대해 성도들의 참여와 피드백을 보장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자신들이 드린 헌금과 기부가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회는 외부 사회에 신뢰받는 윤리적 공동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교육과 목양을 통해 성도들이 단순히 재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영적 돌봄과 제자 양성의 공동체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목회자들은 말씀 선포와 기도, 그리고 제자 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성도들 스스로도 교회 운영과 목양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가 단순한 외형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영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