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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3. 위기 때마다 연대하는 힘 239

3. 위기 때마다 연대하는 힘

위기 속에서 빛난 한국교회의 연대와 섬김
한국교회는 역사적으로 위기 앞에서 하나가 되는 강한 연대의 힘을 보여 왔습니다. 어려운 순간마다 교회가 보여준 공동체적 연대와 헌신은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신뢰와 존경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여러 자연재해의 현장에서 보여준 교회의 헌신적 활동들은 한국교회의 존재 목적과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의 헌신과 연대
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한국교회 역시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감염 확산 우려로 교회의 예배마저 중단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으며, 사회로부터 교회가 감염원으로 지목받는 등 큰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의 순간, 많은 교회들은 오히려 지역사회를 섬기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첫째, 많은 교회가 마스크 품귀현상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외된 계층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누었습니다. 마스크가 귀했던 초기에는 일부 교회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하였으며, 교회 청년과 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마스크와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마스크의 경제적 가치보다 훨씬 중요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많은 교회가 지역사회 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식사가 어려워진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을 위해 교회가 나서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직접 전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이웃과의 정서적 거리는 오히려 좁혀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교회들이 운영하던 급식시설이 중단될 때도, 교회는 이를 대체하여 개별 가정 방문을 통해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꾸준한 돌봄을 유지했습니다.

셋째, 교회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봉사자들을 파견하여 지자체의 방역 노력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지역 교회들이 예배당과 시설을 백신 접종센터로 개방하며,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접종 절차를 돕고,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 시스템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교회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위기 앞에서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재난 현장에서 빛난 한국교회의 즉각적 대응력
한국교회의 연대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여러 재난 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 왔습니다. 특히 수해,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한국교회는 언제나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많은 교회가 피해 지역으로 신속히 구호물자와 봉사단을 파견하였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교회 시설을 임시 피난처로 제공하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교회들이 재난 피해 지역의 가정들을 방문하여 심리적 충격과 공포를 겪고 있던 주민들을 위로하고, 생필품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2020년 여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교회들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침수된 주택의 복구를 위해 신속한 인력지원을 제공했습니다. 교회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묵묵히 진흙과 오물을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복구하는 모습은 재난 속에서 교회가 가지는 연대의 힘을 보여준 감동적인 사례였습니다.

위기 속 연대의 성경적 근거
교회가 위기 상황에서 보여주는 이러한 연대는 성경의 정신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는 초대교회의 모습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사도행전 2:44-45). 성경은 교회의 본질이 바로 나눔과 섬김, 돌봄을 통한 연대의 정신임을 명확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직접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40)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가 위기 때마다 보이는 연대는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넘어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발전 방향
한국교회는 그동안 위기 상황마다 뛰어난 연대의 힘을 발휘해왔으나,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만 움직이는 단기적인 구호에서 더 나아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단순히 일회적이고 즉흥적인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계획과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 간의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교회들이 각자의 교단과 교파를 넘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정부, NGO와 긴밀히 연대하여 재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 때마다 발휘한 연대의 힘은 교회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이 연대의 정신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할 때, 교회는 단순한 종교 기관을 넘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앞으로도 위기 앞에서 하나가 되어 더욱 강력한 연대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세상이 교회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발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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