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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로그램만 있고 체계적 말씀 교육, 제자 훈련 부재 92

15. 프로그램만 있고 체계적 말씀 교육, 제자 훈련 부재
한국교회는 외형적으로 다양한 성도 훈련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여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도모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운영하는 말씀 교육과 제자 훈련 프로그램은 정형화된 일정에 따라 진행될 뿐, 성도 개개인의 내면적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단순한 강의나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는 잠시의 지식 전달에 그칠 뿐,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깊은 내적 성장을 촉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말씀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암기하고 교리를 습득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인식하며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실제 변화된 삶을 살아내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에 그치며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에 의존하고 있어, 성도들이 말씀의 깊이와 맥락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빈번합니다. 그 결과, 내면의 변화나 삶 속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고 단기적인 지식 습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제자 훈련 프로그램 역시 그 구조와 내용에서 실질적인 변화보다는 단기적인 참여와 이벤트식 교육에 치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제자 훈련은 본래 성도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체험하고, 서로를 돕고 격려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어야 하나, 현행 프로그램은 정해진 기간 동안 특정 교리나 원칙만을 가르치는 데 그쳐, 성도들이 말씀을 자신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후속 조치가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적 경향과 맞물려, 성도들이 단기적인 목표나 이벤트에 쉽게 참여하는 가운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체계적인 말씀 교육과 제자 훈련이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성도들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영적 양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강의식 주입을 벗어나, 성도들이 직접 소그룹 토론, 실습, 개인적 묵상 시간을 통해 말씀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각 성도가 자신의 신앙적 경험과 질문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적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또한, 제자 훈련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도 개개인이 자신만의 영적 여정을 기록하고 정기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로드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 교육과 제자 훈련이 교회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양성한 것은 아닌지 뒤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하고자 했으나 참으로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했는지 아니면 목회자의 동역자(제자, 목회자에게 충성하는)를 양성했는지, 기독교 지식을 남발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고 점검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교육과 제자 훈련이 교회의 전통적인 주일 예배 시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매일의 삶 속에서 서로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살아 있는 교제’의 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 내부의 소그룹, 목장, 셀 모임 등이 단절되지 않고 연속성을 가지며 운영될 때, 진정한 영적 양육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이슬람은 믿는 무슬림들은 하루에 5번 메카를 기도하는 것이 루틴화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상황 조건에서도 이것을 실천에 옮깁니다. 나는 이슬람국가에서 오랜 동안 선교사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이슬람국가를 방문하여 무슬림들과 교제를 하면서 그들의 신앙관 즉 믿음이라는 것에 대한 확실성이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인보다 더 철저하고 더불어 그들은 통상적인 교회처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지만, 더 엄격하게 믿음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성도들이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영적 성장과 소통의 폭이 넓어지도록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역량을 통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