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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시 부흥 – 성령의 불 365

11. 다시 부흥 – 성령의 불
부흥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흥은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 아래, 성령의 불이 임할 때 일어나는 거룩한 사건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모든 영적 각성과 교회의 부흥은 한결같이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항상 기도와 회개의 자리, 말씀과 성령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 늘날 한국교회는 다시 부흥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흥은 더 많은 사람을 모으는 일이나 교회의 외형적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한 사람, 한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성령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흥은 숫자가 아니라 깊이와 생명입니다.
지금 우리의 강단에는 성령의 불이 필요합니다. 설교자가 말씀을 선포할 때, 듣는 자의 마음에 불이 붙고 삶이 뒤집어지는 역사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의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늘을 여는 통로가 되어야 하며, 기도가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끌어오는 통곡과 눈물의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이 임하면 무너졌던 믿음이 회복됩니다. 잃어버렸던 사명이 되살아납니다. 교회는 다시 살아 움직이며,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진짜 제자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은 우리를 세상 속으로 파송하는 능력을 주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의 불이 어떻게 땅 끝까지 이르렀는지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기다리는 자에게, 갈망하는 자에게, 낮아진 자에게 임합니다. 교회가 부흥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 부흥을 원하고 있는가? 아니면, 다시 예전의 화려함만을 갈망하는 것은 아닌가요? 진정한 부흥은 언제나 십자가 아래에서, 무릎 꿇는 기도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 속에서 시작됩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성령의 불을 붙들어야 합니다. 다시 기도하며, 다시 무릎 꿇고, 다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임재, 시스템이 아니라 성령의 바람이 교회를 채우게 해야 합니다. 다시 부흥은 가능하며,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자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여, 이 땅에 다시 부흥을 주소서. 다시 성령의 불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