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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난 속 신실함을 지켜낸 교회의 유산 267

10. 고난 속 신실함을 지켜낸 교회의 유산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나 고난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순결해졌습니다. 풍요로울 때보다 오히려 핍박과 고통의 시절에, 교회는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며 진리 위에 견고히 서 있었습니다. 고난은 교회를 무너뜨리지 않았고, 오히려 정결하게 하였으며, 복음의 본질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사 역시 그 고난의 유산 위에 세워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의 길을 택했던 주기철 목사님과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 6.25 전쟁으로 예배당이 불타고 흩어졌을 때에도 흙먼지 속에서 찬송하며 모이기를 힘쓰던 피난민 성도들, 그리고 민주화와 사회 변혁의 시기에 정의와 진리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외쳤던 이들이 한국교회의 신앙적 뿌리를 이루어 왔습니다.

고난은 단지 외부로부터의 박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난, 질병, 외로움, 시대의 불안, 교회의 분열, 젊은 세대의 이탈 등 우리가 맞이하는 일상의 크고 작은 고통 속에서도 신실함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짜 신앙의 증거입니다. 눈에 띄는 사역이나 성공의 열매보다 더 귀한 것은, 말씀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살아낸 평범한 성도의 기도와 눈물입니다.

이 신실함의 유산은 지금도 교회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대형 교회의 화려함 뒤편에서 이름 없이 충성하는 작은 개척교회, 사역자를 섬기며 기도와 봉사로 버티는 시골 어르신들, 무명의 젊은이들이 조용히 성경을 묵상하고 이웃을 위해 일하는 그 삶 속에 하나님의 향기와 교회의 정수가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유산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교회가 직면한 여러 위기 속에서도, 이 신실함이 회복된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뿌리를 깊게 내리는 나무처럼, 고난을 통과하며 믿음을 지킨 교회의 이야기는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놓지 않겠습니다."
이 고백이 모여 교회를 다시 세우고, 그 유산이 이어질 때, 진정한 부흥은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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