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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카파도키아 교부들 (The Cappadocian Fathers), 저작선

카파도키아 교부들 (The Cappadocian Fathers)
- 부제: 신학의 삼총사, 삼위일체 교리를 완성하다 -

서론: 신학의 삼총사, 삼위일체 교리를 완성하다
하나님은 어떻게 한 분이시면서 동시에 성부, 성자, 성령이실 수 있는가? 이 질문은 4세기 기독교회를 거의 둘로 쪼갤 뻔했던 가장 뜨겁고도 위험한 신학적 난제였습니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가 아리우스의 이단(예수는 피조물이라는 주장)을 정죄하고 "성자는 성부와 동일 본질(homoousios)"이라고 선언했지만, 신학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혼란은 가중되었습니다. '동일 본질'이라는 말이 성부와 성자의 구별을 없애는 '양태론(Sabellianism)'처럼 들린다는 비판이 거셌고, 여기에 더해 "성령은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이단(성령훼방파)까지 등장했습니다. 교회는 아리우스주의와 양태론이라는 양극단 사이에서 길을 잃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 거대한 신학적 폭풍 속에서, 교회의 항로를 바로잡기 위해 등장한 인물들이 바로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지방(오늘날 터키 중부) 출신의 세 명의 위대한 신학자, **'카파도키아 교부들'**입니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헬라 철학과 수사학으로 무장한 지성인들이자, 깊은 영성과 목회적 열정을 겸비한 교회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가이사랴의 바실리우스 (Basil the Great, 330-379): 행정가이자 조직가. 카파도키아 교부들의 실질적인 리더.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Gregory of Nazianzus, 329-390): '신학자'라는 별명을 얻은 최고의 웅변가이자 시인. 바실리우스의 절친.

닛사의 그레고리우스 (Gregory of Nyssa, 335-395): 깊이 있는 철학자이자 신비가. 바실리우스의 친동생.

이 '신학의 삼총사'는 개인적 우정과 학문적 교류를 바탕으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가장 정교하고 균형 잡힌 신학적 언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의 작업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삼위일체 신앙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본 강독에서는 이 세 명의 위대한 교부들이 어떻게 신학적 혼돈에 질서를 부여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그들이 마주했던 니케아 공의회 이후의 신학적 전쟁 상황을 이해하고, 이어 그들이 제시한 위대한 해법, 즉 **"하나의 본질(우시아), 세 개의 위격(히포스타시스)"**이라는 공식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 교부의 독창적인 신학적 기여를 살펴보며 이들이 어떻게 정통 신앙의 문법을 완성했는지를 고찰하고자 합니다.

본론: 하나의 신성, 세 분의 위격
1. 니케아 이후의 신학적 전쟁
니케아 공의회(325)는 "성자는 성부와 동일 본질(homoousios)"이라고 선언하며 아리우스주의에 결정타를 날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본질'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우시아(ousia)'**와 '개체' 혹은 '인격'을 의미하는 **'히포스타시스(hypostasis)'**라는 단어가 당시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온건파 교부들은 '하나의 우시아'라는 니케아의 선언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단지 하나의 신이 다른 가면(양태)을 쓴 것이라는 이단인 '양태론(Sabellianism)'과 뭐가 다르냐고 의심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단일성(Unity)**을 강조하다가 **삼위의 구별성(Distinction)**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리우스주의의 변종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공격했고, 여기에 더해 성령의 신성을 부정하는 '성령훼방파(Pneumatomachians)'가 새로운 전선을 형성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하나 되심'과 '셋 되심'을 동시에 오류 없이 설명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한 신학적 어휘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2. 카파도키아의 위대한 해법: "하나의 우시아, 세 개의 히포스타시스"
이 신학적 교착 상태를 해결한 것이 바로 카파도키아 교부들의 천재적인 언어 정립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전까지 혼용되던 두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하여 삼위일체 교리의 표준 공식을 만들어냈습니다.

하나의 우시아(μία οὐσία), 세 개의 히포스타시스(τρεῖς ὑποστάσεις)
One Essence (Substance), Three Persons

우시아 (Ousia, 본질): 이것은 **"무엇(what)"**에 대한 질문에 답합니다. 즉, 성부, 성자, 성령이 공유하시는 단일하고 불가분적인 '신적 본성' 또는 '신성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세 위격은 모두 이 동일한 신적 본질을 100% 온전히 공유하십니다. 이로써 그들은 아리우스주의를 명확히 반대하고 니케아 신앙을 계승했습니다.

히포스타시스 (Hypostasis, 위격/개인): 이것은 **"누구(who)"**에 대한 질문에 답합니다. 즉, 동일한 신적 본질 안에서 구별되는 세 분의 고유한 '인격' 혹은 '실존 양식'을 의미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다른 가면이 아니라, 영원히 구별되는 세 '위격'이십니다. 이로써 그들은 양태론의 오류를 명확히 배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 위격은 무엇으로 구별되는가? 카파도키아 교부들은 그 구별이 본성의 차이가 아니라, 각 위격의 **'기원 관계(relations of origin)'**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부: 비출생(unbegotten). 모든 신성의 근원이자 원천이시다.

성자: 성부로부터 **영원히 출생(eternally begotten)**하신다.

성령: 성부로부터 **영원히 발출(eternally proceeding)**하신다.

이처럼 "하나의 본질, 세 위격"이라는 공식은, 아리우스주의(본질의 통일성 부정)와 양태론(위격의 구별성 부정)이라는 양극단을 모두 피할 수 있는 완벽하고 균형 잡힌 해법이었습니다. 이들의 신학은 381년 제1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어,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신학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3. 세 거장의 독창적 기여
카파도키아 교부들은 공동으로 삼위일체론을 정립했지만, 각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기독교 사상에 기여했습니다.

바실리우스: 그의 저서 **『성령에 대하여』**는 성령의 신성을 변증한 최초의 체계적인 논문입니다. 그는 성경이 명시적으로 "성령은 하나님이다"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교회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성령을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예배하고 찬미하는 교회의 예배 전통(전례) 자체가 성령의 동등한 신성을 증거한다고 논증했습니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신학자'라는 칭호가 붙을 만큼 뛰어난 웅변가였던 그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행한 다섯 편의 **『신학 강론』**을 통해 삼위일체의 신비를 대중에게 명쾌하게 설파했습니다. 또한 그는 기독론 분야에서 **"취하시지 않은 것은 치유되지 않았다(What was not assumed was not healed)"**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온전한 구원을 위해, 우리의 타락한 본성 전체(몸, 영혼, 정신)를 남김없이 취하셔야만 했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간성을 변호하는 중요한 원리가 되었습니다.

닛사의 그레고리우스: 가장 철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이었던 그는, **『모세의 생애』**와 같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영성의 깊이를 탐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결코 정적인 앎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시내산의 '빛나는 어둠' 속으로 들어갔듯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신비 속으로 영원히 전진해 들어가는 역동적인 과정(에펙타시스, epektasis)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는 교리적 앎을 넘어선 하나님과의 인격적이고 신비적인 합일을 강조한 것입니다.

결론: 정통 신앙의 문법을 확립하다
카파도키아 교부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경과 교회의 전승 속에 이미 존재하던 신앙을 물려받아, 당시의 철학적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정밀하고 오류 없는 신학적 '문법'**을 제공했습니다. 그들이 정립한 '하나의 본질, 세 위격'이라는 언어는, 이후 모든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신앙)의 계시를 아테네(철학)의 이성적 언어로 탁월하게 종합해 낸 위대한 신학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신학적 작업은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신조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오늘날 동방정교회, 로마 가톨릭, 개신교를 막론하고 모든 기독교인이 고백하는 신앙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단지 차가운 지성의 신학자로만 기억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치열한 신학적 작업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경외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단지 삼위일체 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영원한 사랑의 교제 속으로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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