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礎宣教訓練オンライン講義リスト
혁신 및 실행력
성령의 권능을 통한 실행력: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자연적 능력의 활용

CEO JESUS 성령의 권능을 통한 실행력: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자연적 능력의 활용
목차
서론: '실행력'의 위기 - 좋은 전략은 왜 실패하는가?
전략과 실행 사이의 거대한 간극(Execution Gap)
인간적 실행력의 한계: 지식, 의지, 자원의 부족
CEO 예수의 약속: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동력원, 성령
핵심 대주제 1: '성령의 권능'이란 무엇인가? - 조직의 초자연적 경쟁 우위
소주제 2.1: '두나미스(Dunamis)'의 의미: 단순한 힘을 넘어선 '폭발적인 잠재력' (Dynamite의 어원)
소주제 2.2: CEO의 영구적 임재: 승천한 CEO가 현장 직원들을 위해 파견한 '최고 운영 책임자(COO)'
소주제 2.3: 내주하시는 조언자(The Indwelling Counselor): 모든 의사결정의 순간에 지혜를 제공하는 '내부 컨설턴트'
소주제 2.4: 무한한 자원 공급원: 조직의 미션 수행에 필요한 모든 유무형의 자산을 공급하는 '무한 에너지원'
핵심 대주제 2: 오순절 사건 - '성령의 권능'이 조직에 어떻게 임하는가?
소주제 3.1: 전제 조건: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쓰다 - 공동의 비전을 향한 조직의 절박함과 집중
소주제 3.2: 임재의 현상(불과 바람): 조직을 정결케 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적 리셋'
소주제 3.3: 첫 번째 결과(방언):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과 소통하는 능력(Global Communication)의 획득
소주제 3.4: 두 번째 결과(담대함): 죽음을 두려워하던 이들이 세상 앞에 서는 '두려움 없는 실행력'의 발현
핵심 대주제 3: 성령의 권능이 실행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식
소주제 4.1: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혜와 계시': 인간의 분석을 뛰어넘는 통찰력과 전략적 방향 제시
소주제 4.2: 의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정과 담대함': 반대와 역경 속에서도 미션을 포기하지 않는 내적 동기 부여
소주제 4.3: 관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랑과 하나됨': 이질적인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팀워크 형성 (성령의 열매)
소주제 4.4: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적과 능력':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초자연적 성과' (성령의 은사)
핵심 대주제 4: '성령의 권능'을 활용하는 리더십
소주제 5.1: 인간적 노력의 최선 + a: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초자연적 개입을 구하는 겸손
소주제 5.2: 기도와 말씀: 성령의 음성을 듣는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소주제 5.3: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순종: 데이터와 분석을 넘어서는 '영적 직관'에 대한 신뢰
소주제 5.4: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돌리는 자세: 성공에 교만하지 않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리더
결론: 당신의 조직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인간의 계획(Strategy) vs 성령의 권능(Power)
진정한 실행력은 'How to'를 아는 것이 아니라 'Who'를 의지하는 것에서 나온다
당신의 조직은 최고의 '시스템'을 가졌는가, 아니면 최고의 '에너지원'에 연결되어 있는가?
1. 서론: '실행력'의 위기 - 좋은 전략은 왜 실패하는가?
전략과 실행 사이의 거대한 간극(Execution Gap)
수많은 경영 서적과 컨설팅 보고서는 '훌륭한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리더들이 마주하는 더 큰 문제는, 아무리 훌륭하게 수립된 전략이라도 대부분 '실행' 단계에서 실패하고 만다는 점이다. 포춘 500대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들 중 70% 이상이 기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략의 부재'가 아닌 '실행의 실패'를 꼽았다. 이처럼 훌륭한 계획(Strategy)과 실제 결과(Result)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격차를 경영학에서는 **'실행의 간극(Execution Gap)'**이라고 부른다. 많은 조직들이 화려한 비전 선포식과 연초의 야심 찬 사업 계획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드는 이유가 바로 이 '실행력의 위기' 때문이다.
인간적 실행력의 한계: 지식, 의지, 자원의 부족
좋은 전략이 실행 단계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근본 원인은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인간' 자체의 내재적 한계에 있다.
지식의 한계: 우리는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으며, 우리가 가진 정보와 분석 능력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되기 일쑤이다.
의지의 한계: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행 과정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어려움과 반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의 처음 열정과 의지를 쉽게 꺾어버린다.
자원의 한계: 우리의 시간, 에너지, 그리고 재정적 자원은 언제나 우리가 꿈꾸는 비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관계의 한계: 이기심과 갈등, 불신은 조직의 시너지를 갉아먹고,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야 할 순간에 조직을 분열시킨다.
이처럼 인간의 실행력은 근본적으로 유한하고 불완전하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결코 '실행의 간극'을 완벽하게 메울 수 없다.
CEO 예수의 약속: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동력원, 성령
CEO 예수 역시 이 '인간적 실행력'의 한계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알고 계셨다. 그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최고의 리더로부터 직접 훈련을 받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비전과 전략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예수는 그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열정만으로는 이 거대한 과업을 결코 실행할 수 없음을 아셨다. 그들은 여전히 두려움 많고, 이기적이며, 연약한 존재들이었다.
그래서 그는 승천하기 직전, 제자들에게 즉시 행동에 나서라고 명령하지 않으셨다. 대신, 그는 그들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게 할 **'새로운 동력원'**을 약속하며 기다리라고 명령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눅 24:49). 여기서 '위로부터 오는 능력'이 바로 **'성령의 권능'**이다.
예수의 전략은, 인간의 부족한 실행력을 더 정교한 계획이나 더 강력한 통제로 보완하려는 시도가 아니었다. 그의 전략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동력, 즉 인간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돌파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조직에 연결시키는 것이었다. 성령의 권능은 단순히 전략을 실행하는 '수단'이 아니라, 전략의 성공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전제 조건'이었다. 이 분석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권능'이라는 개념을 현대 경영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어떻게 조직이 인간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위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원리를 탐구하고자 한다.
2. 핵심 대주제 1: '성령의 권능'이란 무엇인가? - 조직의 초자연적 경쟁 우위
성령의 권능은 신비로운 종교적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는 조직의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매우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자산'으로 이해될 수 있다.
소주제 2.1: '두나미스(Dunamis)'의 의미: 단순한 힘을 넘어선 '폭발적인 잠재력' (Dynamite의 어원)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권능'으로 번역된 헬라어 '두나미스(δύναμις)'는 단순히 물리적인 힘(Strength)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이 단어는 '내재된 능력', '폭발적인 잠재력', '기적을 행하는 힘'을 의미하며, 영어 단어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다이내믹(Dynamic)'의 어원이 되었다.
이는 성령의 권능이 단순히 기존의 능력을 조금 향상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조직의 근본적인 잠재력을 폭발시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파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힘임을 시사한다. 이는 마치 증기기관의 발명이 인간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산업 구조 전체를 바꾸어 놓은 것처럼, 조직의 운영 체계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넘을 수 없었던 '실행의 간극'을 단숨에 뛰어넘게 만드는 '초자연적 경쟁 우위(Supernatural Competitive Advantage)'인 것이다.
소주제 2.2: CEO의 영구적 임재: 승천한 CEO가 현장 직원들을 위해 파견한 '최고 운영 책임자(COO)'
CEO 예수는 부활 후 승천하여 물리적으로 제자들의 곁을 떠났다. 이는 조직의 입장에서 창업자이자 최고의 리더가 부재하게 된 심각한 리더십 공백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이 공백을 방치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여 현장의 모든 운영을 책임질 또 다른 리더, 즉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령은, 본사에 있는 최고 경영자(CEO) 예수가, 전 세계 각지의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제자)들을 돕기 위해 파견한 **'최고 운영 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또는 '현장 총괄 본부장'**과 같다.
CEO(예수): 조직의 장기적인 비전과 최종적인 권위를 상징한다.
COO(성령): CEO의 비전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행되도록 모든 과정을 감독하고,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며, 발생하는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령 COO'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단 한 명의 슈퍼 리더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 각자의 마음속에 '내주'하여 일대일로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는 조직의 모든 말단 직원까지도 최고의 리더와 직접 연결되어, 그의 지혜와 능력을 실시간으로 공급받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분산형 리더십(Decentralized Leadership)'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소주제 2.3: 내주하시는 조언자(The Indwelling Counselor): 모든 의사결정의 순간에 지혜를 제공하는 '내부 컨설턴트'
예수는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Counselor)"라고 부르셨다(요 14:16). '보혜사(παράκλητος, parakletos)'는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받은 자'라는 뜻으로, 조언자, 변호인, 위로자, 격려자의 역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는 성령이 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24시간 상주하는 '내부 컨설턴트'**와 같음을 의미한다. 외부 컨설턴트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조직의 내부 사정을 깊이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성령 컨설턴트'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완벽한 정보: 그는 모든 상황의 본질과 미래에 일어날 일까지도 아는 완벽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완전한 맞춤형 솔루션: 그는 조직의 비전뿐만 아니라, 구성원 각자의 강점과 약점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지원: 복잡한 의사결정의 순간, 위기 상황, 혹은 인간관계의 갈등 속에서, 구성원들은 언제든지 이 내부 컨설턴트에게 질문하고 지혜를 구할 수 있다.
이처럼 모든 구성원이 최고의 컨설턴트를 내부에 가지고 있다는 것은,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 속도와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엄청난 자산이 된다.
소주제 2.4: 무한한 자원 공급원: 조직의 미션 수행에 필요한 모든 유무형의 자산을 공급하는 '무한 에너지원'
모든 조직의 실행력은 결국 '자원'의 한계에 부딪힌다. 그러나 성령은 조직의 미션 수행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자원을 무한히 공급하는 '궁극적인 에너지원'**이다.
인적 자원: 복음을 전할 사람, 가르칠 사람, 섬길 사람 등, 조직에 필요한 인재들을 부르시고 훈련시키신다.
재정적 자원: 조직의 운영과 확장에 필요한 재정을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공급하신다. (초대교회의 자발적 헌신 등)
지적 자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적 지혜를 제공하신다.
영적 자원: 두려움을 이기는 담대함, 고난을 견디는 인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등, 미션 완수에 필수적인 내적인 힘과 동기를 부여하신다.
이처럼 성령의 권능에 연결된 조직은, 유한한 인간적 자원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하나님의 자원을 공급받아 불가능해 보이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초월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게 된다.
3. 핵심 대주제 2: 오순절 사건 - '성령의 권능'이 조직에 어떻게 임하는가?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오순절 사건은, 예수의 약속이 실제로 어떻게 성취되었으며, '성령의 권능'이 조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론칭 이벤트'이다.
소주제 3.1: 전제 조건: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쓰다 - 공동의 비전을 향한 조직의 절박함과 집중
예수의 승천 이후, 120명의 제자들은 무엇을 했는가? 사도행전 1장 14절은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기록한다. 그들은 흩어지지 않고, 예수의 마지막 명령("기다리라")에 순종하여 한 곳에 모여, 약속된 '권능'이 임하기를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렸다.
이는 성령의 권능이 임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을 보여준다.
공동의 비전에 대한 집중: 그들은 개인적인 생업으로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 나라'라는 공동의 비전에 모든 것을 걸었다.
자신의 한계에 대한 인정: 그들은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인정하고, 위로부터 오는 새로운 힘을 향한 깊은 '절박함'을 가지고 있었다.
조직의 하나됨: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표현은, 그들 사이에 어떤 분열이나 다툼도 없이, 온전히 하나가 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조직 전체가 공동의 비전을 향해 하나가 되어, 인간적인 방법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할 때, 비로소 초자연적인 능력이 임할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되는 것이다.
소주제 3.2: 임재의 현상(불과 바람): 조직을 정결케 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적 리셋'
성령이 임할 때,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신비 현상이 아니라, 조직에 일어날 근본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바람(숨, 생명): 바람은 생명의 호흡을 상징한다. 이는 죽은 듯이 무기력했던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과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을 의미한다.
불: 불은 정화와 열정을 상징한다. 이는 제자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두려움, 이기심, 불신과 같은 모든 불순물을 태워버리고, 복음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성령의 임재는 두려움과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던 기존의 조직 문화를 완전히 소멸시키고, 생명력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문화로 **'조직을 리셋(Reset)'**하는 과정이었다.
소주제 3.3: 첫 번째 결과(방언):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과 소통하는 능력(Global Communication)의 획득
성령의 권능을 받은 제자들에게 나타난 첫 번째 가시적인 변화는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즉 '방언'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 방언이 단순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가 아니라, 당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각자 자신의 '지역 언어'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였다는 점이다.
이는 그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글로벌 미션을 수행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이었던 '언어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초자연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획득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한 스타트업이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번역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하루아침에 얻게 된 것과 같다. 이 사건은 성령의 권능이 조직의 비전 수행에 필요한 가장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능력을 공급해준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소주제 3.4: 두 번째 결과(담대함): 죽음을 두려워하던 이들이 세상 앞에 서는 '두려움 없는 실행력'의 발현
성령의 권능이 가져온 더 근본적인 변화는 내적인 변화, 즉 **'담대함'**이었다. 불과 50일 전, 예수가 잡히시던 밤에 모두 두려워 뿔뿔이 흩어졌던 그들이, 이제 수천 명의 군중 앞에 서서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았던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라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담대하게 선포하기 시작했다. 특히 베드로는 자신을 죽일 수도 있는 대제사장과 관원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고 외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바로 '두나미스'의 진정한 힘, 즉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반대와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게 만드는 '두려움 없는 실행력(Fearless Execution)'**이다. 이 담대함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결코 예루살렘의 작은 다락방을 넘어 로마 제국을 정복하는 위대한 운동으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4. 핵심 대주제 3: 성령의 권능이 실행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식
성령의 권능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직의 실행력을 구체적인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강화시킨다.
소주제 4.1: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혜와 계시': 인간의 분석을 뛰어넘는 통찰력과 전략적 방향 제시
사도들은 복잡한 신학적 문제나 선교 전략에 부딪혔을 때, 자신들의 지식이나 회의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그들은 기도를 통해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계시'를 구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렸던 예루살렘 공의회(행 15장)나, 아시아로 가려던 바울의 계획을 막고 유럽으로 방향을 트게 하셨던 '마게도냐인의 환상'(행 16장)은, 인간의 분석과 계획을 뛰어넘는 성령의 전략적 인도가 어떻게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리더가 시장 데이터 분석을 넘어,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적 직관'을 통해 더 나은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주제 4.2: 의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정과 담대함': 반대와 역경 속에서도 미션을 포기하지 않는 내적 동기 부여
초대교회는 끊임없는 박해와 순교의 위협 속에서 사역을 감당해야 했다. 어떤 인간적인 의지만으로는 그러한 고난을 끝까지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그들의 마음속에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기쁨'과 복음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부어주셨다. 그들은 감옥에 갇혀서도 찬송했고, 매를 맞으면서도 복음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성령의 권능이 외부의 보상이나 처벌이 아닌, 내면에서부터 솟아나는 가장 강력한 '내적 동기'를 부여하여, 어떤 역경 속에서도 조직이 미션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들어주는 힘임을 보여준다.
소주제 4.3: 관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랑과 하나됨': 이질적인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팀워크 형성 (성령의 열매)
초대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등, 당시 사회에서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었던 이질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였다. 이러한 다양성은 엄청난 갈등의 잠재력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성령은 그들 사이에 역사하여, 갈라디아서 5장에 기록된 '성령의 열매', 즉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맺게 하셨다. 이러한 인격적인 변화는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초자연적인 팀워크'를 가능하게 했다. 성령의 권능은 서로 다른 구성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묶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공동체를 만드는 접착제 역할을 했다.
소주제 4.4: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적과 능력':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초자연적 성과' (성령의 은사)
마지막으로, 성령의 권능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처럼, 인간의 자연적인 능력을 뛰어넘는 **'기적적인 성과'**를 나타나게 했다. 또한, 고린도전서 12장에 기록된 것처럼, 각 사람에게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예언 등 다양한 '성령의 은사(Spiritual Gifts)'를 주어, 조직 전체가 인간의 재능의 총합을 훨씬 뛰어넘는 시너지를 발휘하게 하셨다. 이는 마치 각 직원에게 갑자기 이전에는 없었던 خارقة적인 전문 기술이 생겨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성과는 조직의 메시지에 강력한 설득력을 부여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었다.
5. 핵심 대주제 4: '성령의 권능'을 활용하는 리더십
그렇다면 리더는 어떻게 이 '성령의 권능'이라는 무한한 자원을 조직의 실행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가?
소주제 5.1: 인간적 노력의 최선 + a: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초자연적 개입을 구하는 겸손
성령의 권능을 구하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 계획하고, 분석하고, 실행하되, **그 모든 노력의 끝에서 "그러나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당신의 능력이 필요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겸손'**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보다 더 큰 힘의 존재를 인정하는 리더만이 초자연적인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소주제 5.2: 기도와 말씀: 성령의 음성을 듣는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성령 COO의 지시를 받기 위해서는 그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그 공식적인 채널이 바로 '기도'와 '말씀'이다. 기도는 현장의 어려움을 본사에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행위이며, **말씀(성경)은 CEO의 경영 철학과 원칙이 담긴 '전략 매뉴얼'**이다. 리더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어 이 채널에 접속함으로써, 조직의 방향이 CEO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공급받아야 한다.
소주제 5.3: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순종: 데이터와 분석을 넘어서는 '영적 직관'에 대한 신뢰
때로는 성령의 인도가 인간적인 데이터나 합리적인 분석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바울이 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가라는 환상을 본 것처럼 말이다. 이때 리더에게는 자신의 경험과 분석을 내려놓고, 보이지 않는 인도를 따를 수 있는 '순종'의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이것은 맹목적인 신비주의를 의미하지 않는다. 공동체의 지혜와 말씀의 원칙을 통해 충분히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종적인 순간에는, 모든 것을 아시는 '성령 컨설턴트'의 '영적 직관'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소주제 5.4: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돌리는 자세: 성공에 교만하지 않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리더
성령의 권능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을 때, 리더는 "내가 해냈다"는 교만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모든 능력의 근원이 위로부터 왔음을 아는 리더는, 모든 성공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반대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을 때, 그는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좌절하는 대신, 그 실패 속에도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다시 일어선다. 이처럼 모든 결과의 주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는, 리더가 성공과 실패의 파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내적 안정감의 원천이 된다.
6. 결론: 당신의 조직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인간의 계획(Strategy) vs 성령의 권능(Power)
결론적으로, CEO 예수의 리더십은 우리에게 조직을 움직이는 두 가지 다른 동력원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는 '인간의 계획과 노력'이라는 엔진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의 권능'이라는 엔진이다. 많은 조직들이 더 정교한 전략, 더 효율적인 시스템,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데만 몰두한다. 그러나 예수의 모델은, 아무리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 안에 '연료'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음을 가르쳐준다. 성령의 권능은 바로 그 자동차를 움직이는 무한한 연료, 즉 '에너지원'이다.
진정한 실행력은 'How to'를 아는 것이 아니라 'Who'를 의지하는 것에서 나온다
'실행의 간극'을 메우는 비결은 더 많은 '방법(How to)'을 배우는 데 있지 않다. 진정한 실행력은 우리의 모든 한계를 아시고, 그것을 능히 채우실 수 있는 '누군가(Who)', 즉 성령의 권능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시작된다. 인간적인 실행력이 덧셈의 성장이라면, 성령의 권능을 통한 실행력은 곱셈과 거듭제곱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당신의 조직은 최고의 '시스템'을 가졌는가, 아니면 최고의 '에너지원'에 연결되어 있는가?
마지막으로, 모든 리더는 자신의 조직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 조직은 무엇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우리의 힘과 지혜만으로 헉헉거리며 굴러가고 있는가, 아니면 위로부터 부어지는 무한한 에너지원에 플러그가 꽂혀 있는가?" 아무리 멋진 스마트폰이라도 배터리가 없으면 벽돌에 불과하다. 당신의 조직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위대한 비전을 실행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최고의 '에너지원'이신 성령의 권능에 당신의 조직을 연결하는 법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