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입양 프로젝트

선교사 입양 프로젝트

1. 기독 실업인, 선교사 입양 프로젝트 왜 해야 하나?ﾠ
나는 선교사로서 사역을 해오면서 왜 한국 교회는 선교사들에게 비즈니스 선교를 강요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문을 가졌다. 물론 작금의 한국 교회는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강남의 몇몇 대형교회는 교회 건축으로 인해 재정적 압박 속에서 교역자들 사례비도 지급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나는 선교사로서 선교사들에게 비즈니스를 강요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한국에 와서 비즈니스와 경영에 대하여 강의를 다니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기독 실업인들의 선교 마인드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기독 실업인을 잘 활용하면 선교와 기업의 해외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선교사 입양프로젝트이다. 기독 실업인들을 만나보니까 개인적으로 선교사들을 기업 차원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았다. 이것을 공론화했으면 한다. 선교사 입양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를 먼저 말하고자 한다.

1) 거주의 한계성
사실 선교사들은 비자 문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로 인해 사역의 영속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거주의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추방과 사역의 중단이라는 문제들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선교지의 물가 상승으로 현재 후원받는 선교비로는 사역과 정착을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선교사들은 사역의 고민보다 거주의 문제 때문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선교 단체나 파송한 교회가 적극적인 대체로 가능하나 단체나 교회 역시 재정적인 문제의 한계성 때문에 대책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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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교회 선교비 증액 불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국 교회가 심한 진통을 겪는 이유가 무분별한 교회의 건축과 사업의 확장으로 인해 감당할 이상의 부채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까 선교를 말하고 있지만 사실 선교비는 줄어든 지 오래고 증가는 꿈도 못 꾸는 형편이 된 것이다. 한국의 어떤 교회가 선교사의 선교비를 증액했다는 감사의 소리를 별로 들은 적이 없다. 믿음으로 살라고 강단에서 외치지만 사실 선교사들에게는 고국에서의 생활보다 몇 배의 생활비가 들고 사역비가 들어가는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선교사들은 잘 안 먹어도 되고, 잘 살지 않아도 되는 다시 말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내려 생활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 선교사는 열약한 선교지 환경에서 보내주는 피눈물 같은 후원금으로 최선을 다해 절약하고 줄이면서 사역을 한다. 선교비 증가를 바라볼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이니까.

ﾠ3) 사역의 자립성 붕괴
선교비가 증가하지 못하고 줄어드는 관계로 사역지가 축소되고, 사역의 현장은 붕괴하고 있다. 한국에서 기대되는 후원금을 기도와 공급의 안착을 기대하면서 사역을 진행하는데 고국에서 전해오는 소리는 사역을 확대하지 말고 현재 하는 사역을 유지하라는 식으로 전해올 때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다 보니까 사역의 자립성은 붕괴하고, 선교사들이 비즈니스 현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4)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 노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제일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현장의 선교사들이다. 고국교회가 선교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주어도 힘든 상황인데 비즈니스 선교를 하여야 한다고 강요하고 몰아붙인다. 그럴 때 비즈니스 선교에 준비가 안 된 선교사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뿐이다. 그러다 보니 선교사들은 불안감 증폭과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역의 스트레스보다도 더 어려운 고비들을 가지고 있다. 선교사 노후 문제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파송 받은 한국이 선교사들 대부분이 50대 이후가 70%가 넘는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노후 문제와 연결이 된다.

한국의 목회 현장에서 은퇴하면 노후가 보장되지만, 선교사 노후 문제를 거론하는 교단은 없다는 것이다. 파송해 놓았지만, 노후 문제까지 해결한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한 용기를 저하시키고 미래에 대한 보장은 하나님이 지켜 주심과 인도하심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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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교사 입양하면 무엇이 좋은가?
ﾠ1) 크리스천 중소기업 해외 진출용이
한국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지만,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대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성공하는 사례가 적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지사를 만들지 않고 성공 가능한 지역에 가능한 제품만 공급한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지사를 개설하면 많은 인력을 보내야 하고 현지인 채용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어야 하는 데 불투명한 관계로 인해 포기한다. 이유는 현지에 대하여 정보의 부족과 투자 대비 수익의 구조가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현지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배합하여 진출하는 문제를 해결하면 기업은 기업대로 진출의 통로를 확보할 수 있고 선교사는 기업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줌으로 인해 서로 간의 상호이익의 전략을 통해 기업은 해외 진출의 통로를 얻고, 선교사는 기업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해줌으로써 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대한 감수할 수 있다. 그런 관계를 통해서 선교사는 직접 비즈니스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ﾠ2) 크리스천 중소기업과 선교사 상호 NEED 해결
기독 실업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필요와 선교사의 필요가 딱 맞아떨어질 수 있다. 기독 실업인은 선교사를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해외 진출의 통로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선교사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줌으로써 선교지에서 신분 확정을 통해 개인의 영토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잘 연결되면 선교지에서 비즈니스 선교의 통로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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