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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선교 장밋빛 인가?(1)

목사를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선교사를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사업하는 사람을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모두가 하나같이 비즈니스 선교해야 한다고 한다

비즈니스 선교는 장밋빛 인가?(1)

비즈니스 선교! 요즈음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입에 달고 사는 용어인 것 같다. 목사를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선교사를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사업하는 사람을 만나도 비즈니스 선교, 모두가 하나같이 비즈니스 선교해야 한다고 한다.

도대체 비즈니스 선교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모두가 한 사람의 말처럼 이슈를 만든 것일까?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비즈니스 선교에 대하여 앞에서 말했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냉철하게 비즈니스 선교가 선교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기존의 선교 형태와 어떤 다른 결과를 가져왔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아니 연구 발표된 사례도 없다. 나는 비즈니스를 선교에 접목해서 선교 현장에서 직접 해 본 사람이고 그 결과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엄청나게 힘들었다. 당면한 환경 속에서 어쩔 수없이 비즈니스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선교를 위해서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과 선교를 위한 비즈니스는 오래가지도 않고 더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모든 사업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사업도 모르면서 사업을 하고 신분 위장을 위해 사업을 하다가 막상 신분 위장이 드러날 때 파트너에게 정직함과 신뢰를 잃어 최악의 상태를 맞을 수 있다.

ᅠ 어떤 경우 비즈니스 선교를 이론적으로만 강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현지의 상황과 이론은 거의 맞지 않는다. 그런데 온갖 책에서 얻어진 이론들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선교의 필요성을 강의하고 비즈니스 선교를 부추기는 단체와 부류들이 많다. 물론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비즈니스와 선교를 접목해서 잘하는 사람도 있고 쓴맛을 본 사람도 많다. 비즈니스 선교의 장단점을 보면 그 필요성은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기존의 선교 방식보다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다면 하지 마라.

1. 이렇다면! 비즈니스 선교 하지 마라.(?)
부디 비자 문제로부터 벗어난다면, 꼭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나의 깊은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정말로 특별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다른 사람도 나 이상으로 비즈니스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선교의 목적은 돈이 아니다. 이 부분이 내가 하는 비즈니스 선교와 다른 사람들의 비즈니스 선교가 다른 부분이다. 나의 비즈니스 선교 이론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개념이다. 즉 개인 영토와 기업 영토 그리고 하나님의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비즈니스 선교 이론이 선교비가 줄어들고 비즈니스가 대중화되기 때문에 그리고 신분 등을 위해서 하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얄팍한 비즈니스 선교 이론은 어디에도 통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라고 강하게 말할 수 있다.

2. 후원 교회의 재정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하지 마라.
한국 교회들이 선교사들에게 비즈니스 선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재정 때문이 아닌가? 솔직히 묻고 싶다. 선교비 때문에 비즈니스 선교를 해야 한다면 그 선교는 빨리 접는 것이 좋다. 선교 지역도 좋고 선교사도 좋고 하나님을 위해서도 속히 접어야 한다. 선교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늘 충만함을 체험하고 있는 교회이다. 그런데도 선교사에게 비즈니스를 강요한다면 하나님의 공급의 법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가? 참 답답할 노릇이다. 나 역시 기존의 선교사가 비즈니스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수많은 눈물과 고통을 감수하면서 이 길에 들어섰다. 사실 중도에 포기하고픈 생각이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말하는 것인데 기존의 선교사는 현재의 선교 방식에 충실하고 앞으로 파송될 사람이나 선교사 후보생들이 비즈니스 선교를 훈련받거나 전문인 선교사들이 나가면 되는 것이다.

3. 사역에 답이 있으면 비즈니스 할 필요 없다.
자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고 전도된 사람들이 생활력과 직장이 있다면 굳이 그들과 비즈니스를 할 필요가 없다. 비즈니스 선교의 필요성은 전도된 사람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이거나 아니면 선교사가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상황일 때 하면 좋은 경우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 길에 발 디딜 필요는 없다.

선교사 자녀 문제 나 노후 문제로 재정적 준비가 필요하다면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이것을 위해서도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물론 하늘 아래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누구나 할 수는 있어도 누구나 다 수익을 내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선교가 선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 비즈니스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4. 비즈니스 선교 활성화를 위한 3가지 변화.
한국 교회의 인식 변화 말이 반복되지만, 비즈니스를 하면서 여러 후원 교회로부터 많은 압박과 고통을 받아왔다. 후원금 보내 주었더니 선교는 안 하고 사업한다는 단편 일률적이고도 보수적인 믿음 때문이다. 바울 사도가 천막을 만들면서 사역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한국 교회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줄 목사가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그런 입장과 시각에 갇힌 한국 교회가 좀 깨어나기를 바란다. 현재 선교 현장의 상황이 어떠한지 더욱 날카롭게 직시하기를 바란다. 탁자 앞에 앉아 머리로 현장을 그려보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와 선교 대상자가 눈을 마주치고 살을 부딪치고 마음을 나누는 현장 자체를 실시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업이 아니고는 선교 제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난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비즈니스 선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선교 단체의 선교 방식 변화 선교사를 파송할 때, 선교 단체들은 이미 각 나라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나라에서 닥칠 문제들에 대해서는 선교사가 순교하는 자세로 해결해 주기를 요구하면서 파송한다. 조직과 단체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선교사가 현지에 들어가서 맨몸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힘이 들고 몸이 열 개라도 감당할 수가 없다.

이제는 선교 단체들도 현지의 상황에 맞게 선교사를 지원하고 조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영역만 확장해서 무리하고 급하게 선교지를 늘려 나가는 선교 방식은 단체와 선교사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선교사를 엄선 및 파송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선교사 스스로의 변화 캄보디아에서 20년 동안 사역 해오고 있는 베테랑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다. 본인이 섬기고 있는 베트남 신학교의 건물 건축을 위해 한국의 후원 교회에 후원을 요청하고자 방문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제는 한국 교회의 후원이 예전 같지 않고, 후원하는 교회 목사들도 만나기를 원하지 않더군요. 맞다. 한국의 경제도, 교회도 예전 같은 상황이 아니어서 선교사 관점에서 후원만 생각하다가 사역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없다. 후원 교회에 의지하느니 차라리 떳떳하게 비즈니스를 해서 현지 리더들에게 본을 보이고 자립하는 정신을 키워 주어야 할 때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크리스천 모두가 선교사로 나갈 수 없듯이 선교사 모두 비즈니스를 할 수는 없다. 각자의 분량대로 소명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캄보디아 선교사나 나처럼 이제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라면,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것이다. 단순히 풍족하게 사역하고 싶다는 마음을 넘어서서,
비즈니스를 통해 현지인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현지 리더들에게 자생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선교사가 사역의 모든 것을 이양한 후에도 자립할 수 있는 여건
선교사 스스로가 기꺼이 이러한 그림을 비전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안정되고 현지인으로부터 존경받는 비즈니스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다.

5. 공공의 적 잘못된 비즈니스 선교
바쿠에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국제단체들도 사역 해오고 있다. 국제단체라고 해서 거주 문제나 비자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아제르바이잔이 미국의 영향력 아래 대사관과 세계 굴지의 미국 석유 메이저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고 해서, 혹은 연간 수십억 달러를 원조받는 국가라고 해서 미국 선교사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히려 제일 많이 추방당하는 선교사들이 미국 선교사들이고,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교사들도 그들이다.

어느 미국 선교 단체가 연합하여 사업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그들은 전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같이 사역한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했다. 그렇다고 말을 해줄 상황도 아니고, 말을 해준다고 내 얘기를 들을 사람들도 아니어서 염려만 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업하면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는데, 학생들에게 전도한 것이다. 그 결과 직장 폐쇄와 함께 추방령이 떨어졌다. 이 단체의 시행착오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나는 우리 팀원들에게 내가 하는 사역 일부분에만 협력해 달라고 한다. 사업에 일절 관여하지 말고 본인들의 사역에만 충실하고 나를 위한 중보기도자로 서라고 말한다. 즉, 한 단체에서 사업에 소질이 있는 사람만 사업하고, 그 사람이 사역하는 것을 다른 팀들이 분담하여 감당하면서, 팀원들의 비자 문제와 거주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당부하는 이유, 비즈니스 선교가 어려운 지역에서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에 전념할 수 있으니 좋고, 팀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책임감과 감사함으로 더욱 추진력 있게 일할 수 있다. 팀원들은 비즈니스 사역하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와 격려해 주고 정보를 제공하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사업하는 사람은 일한 결과를 보고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서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한다면, 그 단체는 오랫동안 사역을 이루 어가는 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팀의 연합을 위해, 시편 133편의 말씀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팀 안에서 서로 비판하거나 시기, 질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서로를 이간질하는 것은 사탄을 돕는 일이며, 아군에게 몹쓸 일을 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잘될 때는 더욱 축복하고, 못될 때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협력자가 되기를 바란다.

사역지에서 비즈니스 선교를 하는 선교사들이 이미 많다. 성공적으로 끌고 나가는 선교사도 있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다시 말하지만, 선교 목적을 위해 어쩔 수없이 하는 소극적 비즈니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선교를 위해 비즈니스가 부수적인 조건으로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제한이 따른다. 단지 비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사업에 우선권을 주지 않고, 적당히 하려는 생각이 더 크다. 이유는, 선교사에게 사역이 우선이지 비즈니스가 우선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거주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즈니스는 100% 실패한다.
주변에도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하는 선교사들이 수두룩하다. 그들의 참모습을 보면 바쁘기는 무척 바쁜데 실속이 없으며, 이렇다 한 결과를 본 적이 없다. 단지 비자와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비즈니스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들로 인해 진짜 비즈니스 선교를 하려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악영향을 준다.

비즈니스 선교 강의하러 여러 지역을 다녀 보면, 비즈니스 선교 사역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답답한 것은 하나같이 사업도 선교도 어정쩡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시장을 무질서하게 하고, 사역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역도 안 하고 돈만 벌러 다니는 것으로 보이니 선교사가 가져야 할 자질을 의심받는다. 모두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 그들에 대하여 좋지 않은 평가가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선교사도 사업가도 아닌 비즈니스 빙자(?)한 사역자들이 공공의 적이 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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